FKMT 은과 금. 모리긴.

 

남겨진 사람

 

최고의 사기꾼

 

은왕+신역. 이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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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왕 신역 캐해 주절 타래...~

그리면서 듣던 BGM은
Strawberry Fields Forever · The Beatles 입니다

눈을 감으면 삶이 한결 쉬워져요 당신들이 내게서 보는 건 전부 오해예요 '그 사람'이 된단 것은 점점 힘들지만 결국엔 통하잖아요 나한텐 그리 큰 문제도 아니고요

이 가사에서 결말부의 은왕이랑 신역이 보인달까 늙으면서 타협할 수 있게 된 것과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이 있음

후계자(모리타)의 이의에 답변해줄 수 없기에 무언가 터져버린 은왕은 자신이 걸어온 과정에 의심을 품게 된 쪽에서 카메라가 꺼졌고, 신역은 확고한 답(주변인은 아무도 납득 못함)에 만족하면서 카메라가 꺼졌는데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 둘의 행보는 정반대였던게 재밌어서 같이 두고 싶었음

둘 다 분명 맑고 산뜻하게 살고 싶단 욕망이 느껴지는데 은왕은 자본이 전부인 버블 시대여도 인간성은 여전히 가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성공에 마비된 인간이라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대로 살아 열심히 외면 중이고 신역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던데?ㅋㅋ (그러나 채워지지 않는다...) 상태

그릇과 영혼이 맞지 않을 때의 괴리감이라 해야 되나 지금 자신의 위치/나이에 맞지도 않고 도저히 만족할줄 모르는 영혼을 조금은 귀찮은 질병 취급하는 신역이랑 은왕이나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하다 은왕: 이렇게 살다 업보 맞고 재로 죽으면 돼... 신역: 만세!!! 난 환자다!!! 그럴 줄 알았어!!

길게 썼지만 결국 왜 나는 남들처럼 만족이 안되는지... 항상 채워지지 않는 어린 영혼이 질병처럼 느껴질때 은왕은 덮어두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밑에 묻혀있단 걸 나 자신만은 안다...)하는 디나이얼 쪽이라면 신역은 만세 내가 환자래 그럴 줄 알았어 이름이 붙으니 개운하다>< 란 얘기입니다

선생님은 모르는 것

 

아래 풀었던 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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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긴

모리타 돈 쓰는 법도 모르고 선택지 주어지면 네... 와인은 그게요...어차피 봐도 모른다고 버벅거려서 허둥대지 말고 취향을 좀 만들어놔야 앞으로 편할 거라고 긴지 선생님이 이것저것 코칭해주는 며칠이 보고싶구나

날잡고 커피/와인 종류별로 홀짝여보는데 직접 맛 표현해보고 네 취향 골라보라 해도 겸연쩍은 표정으로 "제 입엔 다 쓰고 다 떫은데 뭔 차이인지..." 머쓱해하는 모리타 긴지가 가만히 보다 그럼 제일 싫었던 것부터 골라보라 함 싫은 거라면야... 조심스레 차례대로 골라내는 모리타

탁자에는 그나마 제일 덜 싫은 커피/와인만 남고 긴지는 그럼 이건 참고 먹을 수 있는 부류일테니 앞으로 어느 자리에 가든 이걸 고르라 함

-싫은 건 싫은 건데요?

-입에 계속 넣다보면 적응하겠지.

-네... (아니란 표정

-표정에 다 드러나는 것도 좀 고치고.

-네에에.

-말 늘이지 말고.

-네.

테이블 치우자 직원 부르려는데 어쩐지 날카로운 직감이 드는 모리타 선생님이 좋아하는 건...? 물어봄

긴지쌤 방긋 얼굴로 네가 제일 먼저 싫다고 탈락시킨 커피랑 와인 가리킴

모리타 당황

-아니 제 입에 별로인 거죠 괜찮았어요.

-표정에 다 드러난대도.

-...저런 걸 어떻게 삼켜요?

긴지가 드물게 한참 웃고 모리타는 선생님이 저렇게 웃을 때면 종종 소년처럼 보인다고 생각한다 한참 킥킥대던 긴지가 혹시 뭐 문제 있는지 안절부절 다가온 직원한테 테이블 치우게끔 시키다 "처음엔 싫었던 것도 같은데. 삼키다보면 좋아져." 중얼거리고 모리타는 한박자 늦게 끄덕거림

기묘한 시음회를 끝낸 가게와 오늘 묵기로 한 호텔까진 차로는 가깝고 걷기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모처럼 아무 일정 없는 며칠이라 이럴때 산책하는 거지 뭐. 밤거리 걸어가는 둘

-커피를 이렇게 많이 마셔서 오늘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술도 그만큼 마셨으니 괜찮을걸.

-생각해봤는데요.

-응?

-싫은 건 싫은 거예요.

-여태 그걸 생각하고 있었나?

-긴지 선생님은 저와 달리 선생님 없이 혼자 실전에서 취향을 익히신 거죠?

-뭐어.

-그럼 속으론 싫었어도 "이거 싫어요." 토로할 상대가 없었던 거잖아요?

-논리가 왜 그렇게 뛰나?

-사실 싫어하는 걸 좋아한다고 믿고 살면 억울하잖아요.

"그리고 전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의뭉스럽게 말하는 모리타 보자니 이 풋내기가 지금 뭐라는 거야? 싶지만 마음 한켠으론 이런 당돌함 정도는 도려내지 않고 내버려두고 싶은 긴지씨 모리타가 자신을 이해하려 드는 건지 동정하려 드는 건지 알 수 없다 생각함

약점을 잡아내려는 악의도 아니면서 은왕에게 인간적 견해 붙여가며 해석해보려는 사람은 오랜만이라 우습기도 하고 어디까지 하나 보자의 마음으로 참아주는 거다 결론내리는 긴지씨 쪼르르 앞서가서 문 열어준채 자기가 들어오길 기다리는 모리타 보자니 모리타의 그런 부분이 성가셔도 싫진 않다

715호실과 716호실 카드키 챙겨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뒤늦게 자기가 선생님한테 좀 되바라졌나 눈치 보면서 헛기침 하는 모습도 싫지 않고 알아서 보폭을 맞추는 배려도 싫진 않은 긴지씨 문득 스스로가 정말 좋다 싫다 대신 [싫진 않다] 소거법으로만 세상을 분류하고 있음을 깨달음

긴지가 별안간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어서 제 문 앞에 멀뚱 서있는데 옆 방에 들어가려던 모리타가 헤헤 웃으면서 선생님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해온다 흥미없던 커피나 와인 볼 때와는 다르게 정말 좋아하는 걸 바라보는 표정이고 그 시선 끝에 있는건 나다 술이 깨는 긴지씨............

모리타는 제 방에 쏙 들어가고 긴지는 한동안 복도에 서있다가 정말 호불호 취향이 뚜렷한건 내가 아니라 저 놈일지 모르겠다 생각함

싫은 걸 좋다고 믿고 살면 억울하지 않냐느니, 전 싫은 건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던 녀석을 계속 곱씹는 것도 결말 후의 긴지씨다 끝

 

데뷔탕트

Now I let you do it the hard way

 

거부감

 

임시 보호견과 입양견의 차이

 

Sisyphus's Bodyguard

 

예감

은근히 다루기 어렵다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남자

Guilty pleasure. 아래 더보기 썰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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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가 어설프게 여자 얘기하면 어쭈 그런것도 아냐 이새끼 다 컸다 껄껄 등 두들기는 악당 패밀리&상석에서 후후 웃고 있던 긴지 -근데 뺨에 반창고는 웬거냐 -아 면도하다 상처나서요 일동 초진지정색 자와자와 모리타가...수염이...난다고...? 패닉에 빠짐 모리타: 나지 그럼 안 나요

 

애취급이든 어른취급이든 하나만 하셨음 좋겠다 점점 표정 뚱...해지는 청년 애 그만 놀리라고 긴지씨가 상황 정리하지만 자려고 누운 긴지 선생님에게 아른아른 계속 재생되는 모리타 면도 화보씬 ver.39 (어쩐지 점점 섹시해짐) 다음날 컨디션 퀭한 선생님 옆 보송보송 청년

모리타 면도 화보 in 긴지 드림 처음 ver.1엔 걍 순박한 촌뜨기 청년의 면도였는데 어쩐지 점점 카메라에 대상화가 들어가고 각도가 노골적이고 섹시해지는 ver.39여서 자신의 무의식에 39번 실망해서 그늘진 긴지 선생님과 히히 오늘 면도 잘됐당 보송보송 해맑은 모 청년

까마귀 청년과 실버 폭스 (영미권에서 매력적인 중노년을 뜻하는 속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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